홈 구장 이전 토트넘, '저주'로 패배?

홈 구장 이전 토트넘, '저주'로 패배?

2017.08.21. 오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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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는 그 특성상 '징크스'에 아주 민감한데요, 잉글랜드 프로축구 손흥민의 토트넘도 때아닌 징크스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감독까지 나서 서둘러 징크스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어떻게 된 사연인지, 지순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트넘이 홈 개막전에서 첼시에 2대 1로 지자 웸블리 징크스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임시 홈으로 웸블리 스타디움을 쓰고 있습니다.

기존 홈인 화이트하트레인 구장이 너무 낡아 신축 공사 중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난 2009년 이후 웸블리에서 거둔 성적은 1승 1무 8패로 아주 안 좋은 반면,

지난 시즌 화이트하트레인 홈 성적은 17승 2무로 리그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신경이 곤두선 토트넘, 감독까지 나서 서둘러 징크스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 토트넘 감독 : 모두 '웸블리 징크스'를 얘기하지만 우리가 진 건 웸블리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모두 6경기에 출전했던 손흥민도 아직 골이 없습니다.

세계 2위 할레프를 꺾고 우승을 확정한 순간, 무구루사가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합니다.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무구루사는 다음 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전망도 밝혔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대륙 간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 대회에서 미국이 우승했습니다.

2015년에 이은 2회 연속 우승으로 종합 전적에서도 유럽에 10승 5패로 크게 앞섰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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