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에 손흥민까지 출격..."필승 20일"

류현진에 손흥민까지 출격..."필승 20일"

2017.08.19.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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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와 축구 팬이라면, 이번 일요일에 대한 기대가 남다를 텐데요.

내일 새벽 LA 다저스의 류현진을 시작으로 자정에는 토트넘의 손흥민이 승리를 위한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3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아쉬운 제구력으로 고전한 류현진.

오는 20일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시즌 5승에 다시 도전합니다.

이번에도 마에다에 하루 앞서 등판해, 치열한 선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의 디트로이트지만, 타선은 만만치 않습니다.

30개 팀 가운데 9위인 팀 타율이 좌완을 상대로는 0.285로 2위를 차지할 만큼 위협적인 겁니다.

특히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유일한 등판이었던 지난 2014년 7월엔 2⅓이닝 동안 피안타 10개에 7실점으로 패배를 떠안아야 했던 만큼 방심은 금물입니다.

허리 부상으로 빠졌던 커쇼의 복귀가 임박했기 때문에 류현진으로선 '왼손 킬러' 디트로이트 타선을 잠재우는 완벽투가 더 절실합니다.

부상으로 팔에 붕대를 감고 개막전을 치른 토트넘의 손흥민도 일주일 만에 출격합니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홈 개막전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첼시.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이 아깝게 우승을 내줘야 했지만, 이번 시즌 각자 치른 첫 경기 결과는 상반됩니다.

번리에 3대 2 충격패를 당한 첼시와 달리, 토트넘은 2대 0 승리로 무난하게 출발한 겁니다.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려는 설욕전에서 손흥민이 시즌 첫 골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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