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골 두 방 곁들인 '골 잔치'...이변 없는 챔스리그

자책골 두 방 곁들인 '골 잔치'...이변 없는 챔스리그

2017.08.17. 오후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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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이변 없이 강팀들의 승리가 잇따랐습니다.

미 프로야구에서는 샌디에이고 간판타자 마이어스가 한 이닝에 2루와 3루, 홈까지 훔치는 이색 기록을 세웠습니다.

해외 스포츠 소식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시원한 골 잔치를 벌인 셀틱.

전반 32분, 아스타나의 자책골로 분위기를 타면서, 싱클레어가 연속 골을 터뜨리더니, 포레스트까지 골을 추가합니다.

셀틱의 축제는 경기 종료 2분 전 상대 팀의 두 번째 자책골을 곁들이며 5대 0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나폴리는 니스를 압도하며 싱겁게 승리를 챙겼습니다.

전반 13분 메르텐스가 골키퍼를 제치며 선제골을 뽑아낸 데 이어, 후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해 완승을 거뒀습니다.

세비야는 바샤스셰히르와 한 골씩 주고받은 채 끝날 것 같던 후반 39분, 결승 골이 터지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와 필라델피아가 맞선 4회 말.

2사 2루에서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낸 마이어스가 2루와 3루를 쏜살같이 훔칩니다.

이어 1루 주자 헤지스가 도루를 시도하는 사이, 홈으로 내달립니다.

결국 한 이닝에 2루와 3루, 홈 도루를 모두 성공해낸 마이어스.

지난 2011년 디 고든 이후 6년 만에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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