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주, 후반기에 4승...5선발 에이스 우뚝

함덕주, 후반기에 4승...5선발 에이스 우뚝

2017.08.12. 오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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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선두권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두산이 2위 NC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습니다.

5선발 함덕주가 후반기엔 에이스로 우뚝 섰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 선발 함덕주가 초반 위기를 삼진으로 벗어납니다.

3회부터는 더욱 공격적인 투구로 NC 타선을 농락했습니다.

6회까지 삼진 6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후반기 5경기에서 4승째를 올리며 에이스급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두산은 NC 에이스 해커를 상대로 4회 양의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6회 에반스와 정진호가 1타점씩을 추가해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3루수 허경민은 8회와 9회 계속된 호수비로 실점을 막아냈습니다.

두산은 2위 NC를 반 경기 차로 압박했습니다.

선두 KIA는 LG에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웃었습니다.

10대 6으로 끌려가던 8회 최원준과 버나디나의 적시타로 두 점을 따라붙었습니다.

그리고 9회 말, 노아웃 만루 찬스를 잡고, 김민식의 안타와 김선빈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최원준의 끝내기 희생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한화는 로시리오가 연타석 홈런으로 2년 연속 30홈런을 채우며 넥센을 6대 1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SK는 박정권의 만루포를 앞세워 kt를 8대 3으로 물리쳤고, 예전 유니폼을 입고 클래식 시리즈를 펼친 대구에선 삼성이 롯데를 13대 7로 완파했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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