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네이마르 환상 골 "날 잡아봐요"

'이적설' 네이마르 환상 골 "날 잡아봐요"

2017.07.23.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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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프로축구에서 요즘 가장 뜨거운 선수, 바로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입니다.

오일 머니를 앞세운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설에 휘말렸는데, 유럽 최고팀들이 격돌하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환상적인 개인기로 두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중앙을 파고든 네이마르가 알카세르의 도움을 받아 선취골을 터뜨립니다.

견고한 유벤투스의 수비가 패스 두 번에 무너졌습니다.

전반 26분엔 패스도 필요 없었습니다.

페널티에어리어를 옆으로 달리면서 수비 6명을 드리블로 떨쳐내고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적설에 몸값이 치솟은 네이마르의 진가가 드러난 순간이었습니다.

역대 최고 이적료의 두 배 수준인 2천9백억을 주고서라도 네이마르를 데려오려고 하는 팀은 카타르 왕족이 소유한 파리 생제르맹.

공교롭게도 같은 대회에 참가했는데 잉글랜드의 토트넘에 4대 2로 패했습니다.

손흥민이 재활 훈련을 하느라 빠진 토트넘은 에릭센과 해리 케인 등이 차례로 골 네트를 흔들어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US여자오픈에 이어 2연승에 도전하는 박성현이 14번 홀에서 장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습니다.

버디 5개 보기 1개로 네 타를 줄인 박성현은 중간합계 12언더파로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미국의 넬리 코다가 15언더파로 선두, 김인경이 13언더파로 박성현에 한 타 앞선 2위입니다.

브리티시오픈에선 미국의 조던 스피스가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메이저 3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남아공의 그레이스는 8언더파 62타를 쳐 PGA투어 통산 메이저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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