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전' NC 5연패 탈출...'영원한 LG 9번' 이병규 '은퇴'

'총력전' NC 5연패 탈출...'영원한 LG 9번' 이병규 '은퇴'

2017.07.09. 오후 11:3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프로야구 NC가 총력전 끝에 5연패를 끊었고, 삼성은 넥센의 연승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LG의 레전드 이병규의 공식 은퇴식도 열렸는데, 등번호 9번은 영구 결번됐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지순한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3대 3 동점에서 나온 나성범의 슈퍼 캐치.

팀을 연패의 수렁에서 건져낸 값진 수비였습니다.

무사 만루 위기를 단 1실점으로 막으며 흐름을 바꾼 NC.

이어진 공격에서 타자 일순하며 대거 5점을 뽑아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NC는 5연패를 끊었습니다.

NC 이호준은 3천2백 루타를 완성했습니다.

양준혁과 이승엽에 이은 리그 통산 3번째입니다.

두산은 결정적 순간 나온 잦은 주루 실책으로 자멸했습니다.

삼성이 넥센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삼성의 '연패 스토퍼' 백정현이 또 호투했습니다.

넥센 강타선을 6⅓이닝 동안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습니다.

타선에선 러프가 2점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삼성은 넥센의 8연승을 저지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대타로 나온 정진기가 만루포를 쏘아 올립니다.

'홈런 공장' SK의 무서운 한 방을 보여줬습니다.

선발 켈리는 6⅓이닝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호투해 시즌 11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롯데에 위닝시리즈를 거둔 SK.

넥센과의 게임 차를 두 경기로 벌리며 3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양석환의 결승 역전 투런포로 LG가 한화에 7회 강우 콜드 승리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에이스 허프가 수비 도중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되는 큰 악재를 만났습니다.

경기에 앞서 LG의 레전드 '적토마' 이병규의 공식 은퇴식이 열렸습니다.

이병규의 등번호 9번은 리그 역대 13번째로 영구 결번됐습니다.

KIA와 kt의 맞대결은 경기 중 내린 비로 노게임 처리됐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