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대표팀 새 감독에 신태용 선임

월드컵 축구대표팀 새 감독에 신태용 선임

2017.07.04.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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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대표팀 새 감독에 신태용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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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벼랑 끝에 몰린 축구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신태용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선정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오늘 파주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첫 회의를 열고 신태용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결정했습니다.

임기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까지입니다.

기술위원회 김호곤 위원장은 신태용 감독이 축구대표팀 코치를 지내면서 현재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소통 능력과 전술 운용 능력에서도 장점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해 열린 리우올림픽에서 8강 진출을 이끌었고 올해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선 16강 진출을 지휘했습니다.

신태용 감독과 함께 정해성 수석 코치, 허정무 프로축구연맹 부총재, 김학범 전 성남 감독 등이 대표팀 감독 후보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다음 달 31일 서울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을 통해 첫 경기를 치릅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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