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경기 연속 홈런...롯데 5연승

이대호, 3경기 연속 홈런...롯데 5연승

2017.07.01. 오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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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롯데의 이대호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팀도 잘 나갑니다.

5연승을 달리면서 5위 싸움에 다시 뛰어들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팀이 3대 2로 끌려가던 5회 말, 이대호가 경쾌한 타구음을 만들어냈습니다.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석 점 홈런.

3경기 연속 홈런에 KBO 리그 9시즌 연속 100안타 고지도 밟았습니다.

이대호는 5대 5로 맞선 7회에도 좌중간에 안타로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롯데는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황진수가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쳐내며 5연승을 달렸습니다.

공동 5위 두산과 LG와는 한 경기 반 차입니다.

선두 KIA의 상승세도 5연승으로 이어졌습니다.

2대 2로 맞선 7회 이명기가 결승타를 쳐냈고, 8회에는 이범호가 승리를 부르는 솔로포를 날렸습니다.

KIA의 안치홍은 4회 자신이 때린 타구에 무릎을 맞고 결국 교체됐고, LG 오지환도 1회 수비를 하다가 손을 다쳐 더는 뛰지 못했습니다.

한화는 대포 5방을 터뜨려 두산의 힘을 뺐습니다.

1회부터 김태균과 이성열의 홈런이 터졌고, 2회에는 정근우가 초구를 노려쳐 담장 밖에 공을 날렸습니다.

3회엔 로사리오와 이성열이 연속 타자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두산은 안타 11개에 3득점, 주자가 나가면 방망이가 더 침묵했습니다.

6회 0대 0의 균형을 깨뜨리는 홈런 선두 최정의 시즌 29호 홈런포.

하지만, 삼성은 8회와 9회 7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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