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유소연,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2017.06.26. 오전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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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소연 선수가 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경재 기자!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했네요?

[기자]
전날 2라운드에서 무려 10언더파를 몰아치면서 코스레코드와 개인 통산 최저타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조금 전 끝난 최종 3라운드에서 침착하게 두 타를 더 줄여서 합계 18언더파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2위에 5타가 앞서 출발했기 때문에 다소 여유가 있었는데요.

큰 위기 없이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보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양희영과 태국의 모리야 쭈타누깐이 유소연에 두 타가 뒤져 공동 2위를 기록했고요.

박인비가 최종합계 12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앵커]
올 시즌 LPGA투어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였는데, 처음으로 다승을 기록한 거죠?

[기자]
지난 1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자가 달랐습니다.

유소연도 올해 첫 메이저대회였던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는데요.

이번에 시즌 2승, 통산 5승을 거뒀고, 시즌 첫 다승자가 됐습니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를 받아서 시즌 상금 121만 달러, 13억7천만 원으로 상금 선두도 탈환했습니다.

이번 달 초에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64개 대회 연속 컷 통과 행진이 중단되고 나서 두 개 대회를 쉬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샷과 마음을 가다듬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올 시즌에도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 선수들, 16개 대회에서 8승을 합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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