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통산 250호 홈런...SK 3위 '점프'

최정, 통산 250호 홈런...SK 3위 '점프'

2017.06.22. 오후 10: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프로야구 홈런 선두 SK 최정이 개인 통산 250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SK는 한동민, 이재원까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NC를 물리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홈런 공장 SK가 필요할 때마다 홈런을 생산했습니다.

4대 2로 경기를 뒤집은 2회 투아웃 1,2루에서 한동민이 호쾌한 스윙으로 오른쪽 담장 너머에 공을 보냈습니다.

3회에는 NC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습니다.

이재원이 투런포로 점수를 더 벌렸고, 최정은 다시 석 점짜리 아치를 그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습니다.

최정의 개인 통산 250호.

한동민과의 치열한 홈런왕 경쟁에서도 3개 차이를 유지했습니다.

NC도 역시 홈런 3방으로 맞섰지만, 영양가에서 차이가 났습니다.

13대 6으로 승리한 SK는 두산과 LG를 함께 밀어내고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KIA 타선은 이틀 연속 두산 마운드를 울렸습니다.

안타 18개를 때렸는데, 안치홍의 활약이 가장 빛났습니다.

2대 2로 맞선 3회 우중간에 2루타로 두 점을 다시 달아났고, 4대 3으로 쫓긴 5회에는 좌중간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양현종은 7회까지 삼진 8개에 3실점으로 버티고 시즌 9승째를 올렸습니다.

한화는 5점을 뒤진 7회 하주석의 투런, 8회 최재훈의 석 점 홈런으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10회 이성열이 또 하나의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극을 마무리했습니다.

삼성은 레나도와 러프의 투타에 걸친 활약으로 LG를 5대 1로 이겼고, kt는 15안타를 몰아쳐 롯데를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YTN 이경재[lkjae.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