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이긴 2루타...한화, SK에 역전극

홈런 이긴 2루타...한화, SK에 역전극

2017.06.13. 오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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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홈런 공장 SK가 세 타자 연속홈런을 터뜨렸는데요.

한화는 2루타 5개를 날리며 역전승을 낚았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SK는 3회 정진기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최정과 한동민이 세 타자 연속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한화를 상대로만 시즌 두 번째입니다.

한화는 2루타를 앞세워 SK에 맞섰습니다.

5회 김태균과 이성열이 차례로 2타점 2루타를 쳐내는 등 대거 5점을 뽑아냈습니다.

SK가 다시 8대 6으로 앞서나간 7회, 이번엔 김경언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하주석의 2루 내야 안타로 귀중한 결승점을 얻었습니다.

9회 한 점 차 불안한 리드에서 하주석은 좌중간에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며 승리를 확인했습니다.

두산도 8회에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4대 3으로 따라붙은 8회, 오재일이 때린 타구와 안익훈의 빠른 발이 승부를 겨뤘습니다.

결국 잡힐 듯 했던 공이 글러브에 맞고 튕기면서 2루와 1루 주자가 차례로 홈을 밟았습니다.

허경민은 몸쪽에 꽉 찬 공을 잡아당겨 두 점짜리 홈런으로 연결해 승리를 굳혔습니다.

KIA는 9회에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7대 7에서 나지완이 결승타를 쳐냈고, 최원준이 2타점 2루타로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NC는 박석민이 3안타에 4타점, 김성욱이 4안타에 3타점을 책임지며 넥센을 완파하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kt를 7연패로 몰아넣고, 9위 kt와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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