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잉글랜드에 아쉬운 패배...조 2위로 16강행

신태용호, 잉글랜드에 아쉬운 패배...조 2위로 16강행

2017.05.27. 오전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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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잉글랜드에 아쉬운 패배...조 2위로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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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조별 예선 최종전에서 우리나라가 잉글랜드에 아쉽게 져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 이상을 바라보고 있는 신태용호는 이제 지면 끝인 토너먼트 승부를 시작합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신태용 감독은 사실상 1.5군을 선발 출전시키며 체력을 비축했습니다.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 백승호가 벤치에 앉은 가운데 대표팀은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마침표를 찍지 못했습니다.

임민혁의 기습적인 슈팅도, 하승운의 감각적인 발리슛도 모두 골키퍼에 손끝에 걸렸습니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대표팀은 후반 11분 잉글랜드에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오른쪽 측면이 열리면서 수비진 사이 공간으로 침투한 잉글랜드 도월을 놓쳤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와 백승호를 연이어 투입해 공격력을 높였지만,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잉글랜드에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대표팀은 C조 2위와 대결합니다.

[조영욱 / U-20 축구대표팀 공격수 : 오늘 분명히 저희에게 부족한 점이 나왔고 보완할 부분이 나왔기 때문에 그거 보완해서 16강 가야 할 거 같아요.]

오는 30일 천안에서 8강행을 다투는 우리나라는 C조의 이란 또는 포르투갈을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신태용 / U-20 축구대표팀 감독 : 16강전부터는 실질적인 토너먼트이기 때문에 우리 생각대로 할 수 있게끔 잘 준비하겠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포르투갈과 이란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필승 전략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A조 다른 경기에선 아르헨티나가 기니를 5대 0으로 대파하고 16강행 희망을 살렸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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