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잉글랜드전 석패...조 2위로 16강행

신태용호, 잉글랜드전 석패...조 2위로 16강행

2017.05.26. 오후 10: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16강행을 확정한 우리나라가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축구종가 잉글랜드에 1대 0으로 졌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재형 기자!

자세한 경기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신태용 감독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공언대로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 백승호를 벤치에 앉히고 새 얼굴들을 선발 출전시켰습니다.

전반전은 우리 대표팀이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특히, 32분 나온 장면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조영욱이 올려주고 하승운이 회심의 발리슛을 때렸는데 골키퍼에 막혔습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대표팀은 후반 11분 잉글랜드에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오른쪽 측면이 열리면서 페널티 박스 안 공간으로 침투한 잉글랜드 도월 선수를 놓쳤습니다.

1대 0으로 몰리자 신태용 감독은 곧바로 이승우 선수를 교체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습니다.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이승우 투입과 함께 공격은 활기를 띠었습니다.

25분 프리킥 상황이 가장 좋은 기회였는데요.

잉글랜드 수비수가 골라인 바로 앞에서 우리나라의 슈팅을 걷어내 탄식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1대 0 잉글랜드의 승리로 끝나면서 우리나라는 A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앵커]
우리 대표팀의 16강 일정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면서 우리나라는 오는 30일 천안에서 8강행을 다툽니다.

C조 2위가 우리나라의 상대팀입니다.

C조는 현재 잠비아가 승점 6점으로 선두, 이란이 2위, 포르투갈 코스타리카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내일 C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있는데요.

현재로썬 포르투갈 또는 이란이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 YTN 김재형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