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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내일 마이애미전 등판...관건은 '체인지업'
    앵커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내일 마이애미전에 등판해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부진 탈출과 선발 사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데 주무기 체인지업이 관건입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1승 5패 평균자책점 4.99의 부진을 보였습니다.

    특히, 지난 콜로라도전에서는 4이닝 동안 10점을 내주는 최악의 투구로 걱정을 키웠습니다.

    부진의 원인은 간단합니다. 어깨 수술 이후 구위가 예전만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깨 수술 전 시속 147km에 육박했던 류현진의 직구 속도는 올 시즌 144km대로 떨어졌습니다.

    빠른 공의 위력이 줄면서 류현진은 변화구, 특히 체인지업 비중을 늘려 활로를 찾았습니다.

    실제로 부상 전 50%를 넘었던 류현진의 직구 구사율은 올 시즌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대신 체인지업 비중이 10%p 정도 늘고, 커브 구사도 조금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체인지업의 위력마저 이전보다 떨어지면서 상대 타선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0점을 내준 최근 콜로라도전 역시 체인지업을 포함해 변화구를 노린 상대 전략에 무너졌습니다.

    [송재우 / 메이저리그 해설위원 : (직구 속도가 줄면) 변화구에 대한 의존도가 커질 수밖에 없어요. 결국, 투구패턴이 상대방한테 노출되기 때문에 상대 타자들이 준비를 잘할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류현진이 상대할 마이애미가 체인지업에 유난히 강한 팀이라는 점입니다.

    체인지업을 상대로 한 마이애미의 피치 밸류, 즉 득점 기댓값은 메이저리그 전체 4위입니다.

    다저스 선발 자원이 7명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마이애미전은 벼랑 끝에 선 류현진이 선발 자리를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