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시즌 9세이브 성공...추신수 3안타·4출루 맹활약

오승환 시즌 9세이브 성공...추신수 3안타·4출루 맹활약

2017.05.11.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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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오승환이 시즌 9세이브를 올렸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도 3안타 볼넷 1개로 100% 출루에 성공하며 맹활약했습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마이애미 클린업트리오가 나오는 9회 말.

두 점 차 리드를 지키러 오승환이 등판합니다.

시작은 불안했습니다.

3번 옐리치에게 중월 2루타를, 4번 오수나에 볼넷을 허용해 위기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5번 스탠턴을 병살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1회 3점포를 때린 부어를 고의 사구로 내보낸 뒤 4타수 무안타의 롬바르도치를 투수 땅볼로 처리해 팀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이틀 연속 뒷문을 잠그며 9세이브를 챙겼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도 맹활약했습니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이틀 연속 톱타자로 나와, 3안타 볼넷 1개로 100% 출루에 성공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습니다.

시즌 타율도 0.269로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추신수를 앞세운 텍사스는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 했습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워싱턴 전에서 대타로 나왔지만 삼진을 당했습니다.

볼티모어는 패하며 6연승을 마감했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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