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 돌직구' 오승환 시즌 8세이브...'출루 머신' 추신수 4출루 활약

'153㎞ 돌직구' 오승환 시즌 8세이브...'출루 머신' 추신수 4출루 활약

2017.05.10. 오후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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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돌직구' 오승환 시즌 8세이브...'출루 머신' 추신수 4출루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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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이 시즌 8세이브를 올렸고, 텍사스의 추신수는 4차례나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이탈리아의 명문 유벤투스가 AS모나코를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지순한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6대 5, 살얼음판 리드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

150㎞가 넘는 '돌직구'로 윽박질렀습니다.

타자 3명을 범타 처리하며 8세이브를 올렸습니다.

5연승을 질주한 세인트루이스는 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도 4차례나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1개에 4사구 3개 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

시즌 타율을 0.248로 끌어 올렸습니다.

텍사스는 샌디에이고에 대승을 거두고 3연패를 탈출했습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4경기 연속 결장했습니다.

전반 33분 유벤투스 만주키치의 집중력이 빛난 선제골이 터집니다.

알베스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는데, 골키퍼에 막혔지만, 다시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추가 골까지 터졌습니다.

'측면의 지배자' 알베스가 그림 같은 오른발 논스톱 중거리 슛으로 모나코 골망을 갈랐습니다.

모나코는 후반 24분, '신성' 음바페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습니다.

유벤투스는 합계 4대 1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2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자국 리그와 컵 대회 그리고 챔피언스리그까지 제패하는 '트레블'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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