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FIFA 평의회 위원 당선

정몽규, FIFA 평의회 위원 당선

2017.05.08. 오후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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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2년 임기의 국제축구연맹, FIFA 평의회 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정 회장은 원래 4명이 입후보해 투표가 예정됐었지만, 쿠웨이트의 셰이크 아마드 알 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장이 최근 비리에 휘말리면서 출마를 철회해 무투표로 당선됐습니다.

정 회장의 FIFA 입성은 한국인으로는 지난 1994년부터 2011년까지 17년간 FIFA 집행위원을 지낸 정몽준 전 축구협회 명예회장에 이어 6년 만입니다.

FIFA는 최고 의결기구였던 집행위원회를 폐지하고 새로 구성한 평의회 위원 수를 종전 25명에서 37명으로 12명 확대하면서 아시아 몫이 4명에서 7명으로 늘었고 정 회장도 혜택을 봤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 AFC 심판위원장으로도 활동하는 정 회장은 동아시아 몫으로 배당된 4년 임기의 AFC 부회장으로도 선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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