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11개월 만에 LPGA 통산 6승

김세영, 11개월 만에 LPGA 통산 6승

2017.05.08.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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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11개월 만에 LPGA 통산 6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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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세영 선수가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생애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PGA 투어에서는 노승열과 안병훈이 나란히 '톱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준결승에서 허미정을 여유 있게 따돌린 김세영은 결승에서 태국의 강호 쭈타누깐을 만났습니다.

첫 세 홀을 모두 가져오며 손쉽게 리드를 잡았지만, 10번 홀과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한 홀 차로 턱밑까지 쫓겼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홀을 침착하게 파로 막아내며 올 시즌 첫 우승이자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세영 / LPGA 프로골퍼 : 지난주 예선 탈락하는 등 최근 부진으로 실망했지만, 이번 우승으로 전환점이 된 것 같아 기쁩니다.]

준결승에서 김세영에 진 허미정은 3·4위전에서 미셸위를 꺾고 3위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올 시즌 10개 대회에서 6번의 우승을 휩쓸었습니다.

PGA 투어에서는 노승열과 안병훈이 나란히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노승열은 7언더파 공동 5위, 안병훈은 6언더파 공동 8위로 올 시즌 PGA 투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미국의 브라이언 하먼이 10언더파로 우승했고, 허리 부상 이후 복귀전을 치른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은 공동 2위에 올라 이름값을 했습니다.

안타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만루 기회를 자초한 오승환.

실점 위기에서 내야 땅볼을 유도한 뒤 재빨리 베이스커버를 들어가 아웃을 잡아냅니다.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막아낸 오승환의 활약에 이어,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4회에 터진 토미 팸의 2점홈런으로 애틀랜타를 6 대 4로 이겼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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