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첫 승...5⅓이닝 1실점

류현진, 시즌 첫 승...5⅓이닝 1실점

2017.05.01. 오전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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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첫 승...5⅓이닝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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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상에서 돌아온 미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2014년 승리 이후 973일 만에 거둔 승리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재 기자!

시즌 다섯 번째 도전이었죠?

[기자]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올 시즌 다섯 번째 선발 출전 만에 류현진 선수가 첫 승리를 맛봤습니다.

오늘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쳤는데요.

1회 나오자마자 3루타와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엔 한 점도 내주지 않고 6회 원아웃까지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주 무기인 체인지업뿐 아니라 커브와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절묘하게 섞어 던지면서 필라델피아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습니다.

아웃카운트 16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9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오늘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서 승리까지 가는 길이 불안했는데요.

류현진이 내려가고 2대 1로 앞선 6회 톨레스가 석 점 홈런을 쳐내 류현진에 확실한 승리를 안겼습니다.

류현진 선수, 올 시즌 5경기에 출전해 1승 4패에 평균자책점은 4.05로 낮췄습니다.

지난 경기 6이닝 1실점에 이어서 두 경기 연속 눈부신 투구를 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승리 소식 자주 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추신수는 홈런을 때렸네요?

[기자]
텍사스의 추신수 선수는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시즌 3호 홈런을 쳤습니다.

팀이 3대 1로 뒤진 5회 말 빠른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는데요.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추신수 선수 4타수 1안타, 1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팀은 5대 2로 졌습니다.

볼티모어 김현수와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은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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