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2루타' 추신수, 시즌 첫 3루타·3점포 등 폭발!

'아깝다 2루타' 추신수, 시즌 첫 3루타·3점포 등 폭발!

2017.04.27.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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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2루타' 추신수, 시즌 첫 3루타·3점포 등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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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의 추신수가 3점 홈런과 시즌 첫 3루타를 때리는 등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도 안타 하나를 추가하며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00안타 고지를 밟았습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가 6대 3으로 앞선 8회 말.

추신수가 중견수 쪽 3루타를 칩니다.

이후 루아의 만루 홈런 등이 터지며 8점 차까지 앞서갑니다.

타선이 일순하며 2사 1, 3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대단한 홈런입니다. 몸쪽 낮은 스트라이크 존에 걸치는 공을 걷어 올렸습니다. 홈런이 되기에 충분한 높이와 비거리였습니다.]

한 이닝에만 시즌 첫 3루타와 2호 홈런을 치며 모두 7루타를 쓸어 담았습니다.

2루타가 없어 사이클링히트를 아깝게 놓쳤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추신수.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타율을 2할5푼8리로 끌어 올렸습니다.

연속 출루 행진도 7경기로 늘렸습니다.

추신수를 앞세운 텍사스는 미네소타에 14대 3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도 안타 하나를 보태 빅리그 개인 통산 100안타 고지를 밟았습니다.

메이저리그 100안타 기록은 최희섭, 추신수, 강정호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볼티모어가 5대 4로 승리했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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