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종료' 샤라포바, 복귀전 완승…16강 진출

'징계 종료' 샤라포바, 복귀전 완승…16강 진출

2017.04.27. 오전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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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간의 금지약물 징계를 끝낸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가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증명했습니다.

샤라포바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포르셰 그랑프리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36위 이탈리아의 빈치를 2대 0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와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던 샤라포바는 어제(25일) 징계가 만료돼 초청 선수 자격인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샤라포바는 경기 후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며 복귀전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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