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끝판왕' 오승환, 빅리그 진출 첫 5경기 연속 세이브

'부활 끝판왕' 오승환, 빅리그 진출 첫 5경기 연속 세이브

2017.04.24.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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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진출 뒤 처음으로 5경기 연속 세이브를 거뒀습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좌완 투수 상대 첫 안타를 신고했고, 텍사스의 추신수도 2안타를 쳤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소식 지순한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6대 3으로 앞선 9회 무사 1루에서 등판한 오승환.

제구가 흔들리며 페레스에게 볼넷을 내줍니다.

산타나를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가 싶었지만, 빌라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습니다.

계속되는 1사 1, 3루 추가실점 위기 상황, 한국 프로야구출신 강타자 테임즈와 마주합니다.

투볼 투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으로 낮게 제구된 149㎞ 속구로 홈런 선두 테임즈를 돌려세웠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오승환이 리그 홈런 선두 테임즈를 삼진으로 잡아냅니다. 9회 말 투아웃째입니다.]

이어 브론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시즌 5 세이브를 거뒀습니다.

5경기 연속 세이브 기록인데, 메이저리그 진출 뒤 최초입니다.

오승환을 앞세워 6대 4로 승리한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을 달렸습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도 빅리그 진출 뒤 처음으로 좌완 투수 상대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보스턴 전에 8회 교체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좌완 페르난도 아바드에게 내야안타를 쳤습니다.

볼티모어는 2대 6으로 져 4연승을 마감했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캔자스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습니다.

5대 2로 승리한 텍사스는 4연승 행진과 함께 5할 승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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