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의 힘' SK, 5연승으로 승률 5할

'홈런의 힘' SK, 5연승으로 승률 5할

2017.04.16. 오후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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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넥센에 이어 이번 주엔 SK가 극적인 반전으로 중위권으로 도약했습니다.

5연승을 달리며 승률 5할을 맞췄는데, 시원한 홈런의 힘이 컸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3대 0으로 앞선 6회, 김동엽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두 점짜리 아치를 그립니다.

거포 군단으로 변신한 SK가 힘으로 다시 한화를 무너뜨린 결정적인 한방이었습니다.

SK는 7회에도 대거 5점을 뽑아 10대 1로 승리하고 한화전 3경기를 모두 쓸어담았습니다.

최근 5연승으로 승률도 딱 5할.

팀 홈런 1위 팀답게 5연승을 하는 동안 홈런 8방을 터뜨렸습니다.

한화 김태균 1회 중전 안타를 때려 59경기 연속 출루하며 이 부문 국내 선수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KIA도 역시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습니다.

5대 1로 끌려가던 6회에 최형우와 안치홍, 김민식의 연속 적시타로 석 점을 따라붙었고, 7회에는 최형우를 고의사구로 거른 넥센 벤치의 작전에 안치홍이 역전 적시타로 보기 좋게 화답했습니다.

NC와 삼성은 선발 투수들의 호투로 3연전 싹쓸이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NC 장현식은 두산 타선을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4대 0 승리를 이끌었고, 삼성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진 장원삼을 앞세워 연패를 끊었습니다.

LG는 히메네스가 홈런 2개를 포함해 4안타 6타점을 올린 데 힘입어 kt를 물리쳤습니다.

세월호 사고 3주년을 맞아 잠실과 광주에선 단체 응원을 하지 않았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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