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같은' 연속골...첼시 우승 재촉

'작품 같은' 연속골...첼시 우승 재촉

2017.04.09. 오후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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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가 본머스를 누르고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손흥민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운 2위 토트넘의 추격을 이번에도 따돌렸습니다.

해외스포츠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20분, 첼시의 캉테와 아자르가 작품 같은 역습을 합작합니다.

캉테가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를 찔러주자 아자르가 빠르면서도 침착하게 해결합니다.

골키퍼의 무게 중심을 무너뜨린 유연한 속임 동작이 탁월했습니다.

첼시는 후반 알론소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본머스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수비벽을 넘어 골문 끝을 찔렀습니다.

완벽한 궤적에 골키퍼는 구경만 했습니다.

본머스를 3대 1로 누른 첼시는 7경기를 남겨두고 리그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웨스트햄은 안방에서 쿠야테의 결승골로 스완지시티를 누르고 5연패를 끊었습니다.

기성용이 결장한 스완지시티는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에 그쳐 강등권에 머물렀습니다.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에게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손흥민을 경기 MVP로 선정한 영국 BBC는 '톱 클래스' 선수라는 극찬을 소개했습니다.

미국 ESPN과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등도 손흥민에게 경기 최고 평점을 부여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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