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기아클래식 우승...벌써 4승 합작

이미림, 기아클래식 우승...벌써 4승 합작

2017.03.27.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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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미림 선수가 LPGA투어 기아 클래식에서 우승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시즌 초반 6개 대회에서 4승을 합작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미림은 1번 홀부터 그린의 굴곡을 정확하게 읽었습니다.

파3 3번 홀에서는 티샷이 그린을 벗어났지만, 환상적인 칩샷으로 버디를 낚았습니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최종합계 20언더파로 대회 최저타 타이기록까지 세운 이미림은 2년 반을 기다린 끝에 통산 3승째를 올렸습니다.

시즌 초반 6개 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의 네 번째 우승입니다.

유소연은 10m가 넘는 버디 퍼트까지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6타 차 공동 2위에 만족했습니다.

박성현과 허미정이 12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김민휘의 정확한 아이언샷입니다.

PGA투어 첫 우승을 노렸던 김민휘는 네 타를 줄여 최종 합계 17언더파로 공동 5위에 입상했습니다.

미국의 D.A 포인츠가 20언더파로 4년 만에 우승을 맛봤습니다.

이변이 속출한 델 매치플레이에선 세계 1위 더스틴 존슨이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결승에서 스페인의 욘 람을 한 홀 차로 누르고 시즌 3승째를 올렸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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