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통산 3번째 '서브킹' 등극...시속 123㎞ 신기록!

문성민, 통산 3번째 '서브킹' 등극...시속 123㎞ 신기록!

2017.01.22. 오후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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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팬들의 뜨거운 열기로 '배구 특별시'로 불리는 천안에서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이 열렸습니다.

5천여 관객이 만원을 이룬 가운데 올스타들은 다채로운 이벤트로 팬들과 호흡하며 화려한 축제의 한마당을 즐겼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강풍에다 눈까지 내리는 영하의 궂은 날씨.

하지만 배구팬의 발길을 막지 못했습니다.

5천여, 만원 관중으로 후끈한 체육관.

신설된 각종 이벤트가 더해지며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습니다.

공격 파워와 서브의 정교함을 겨루는 대결.

스파이크한 공이 6.9m나 튀어 오른 신영석과 핀 11개를 쓰러뜨린 김해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해란 / KGC인삼공사, 플로터서브 우승자 : 사실 좀 (상을) 받고 싶어서 욕심을 부렸어요.]

올스타전의 백미 강서브 경연.

역대 최고인 시속 123km를 기록한 문성민이 통산 3번째 서브킹에 등극했고,

[문성민 / 현대캐피탈, 서브킹 : 서브킹 한 것도 굉장히 기쁘지만 제 기록을 제가 또다시 깨서 굉장히 기분 좋습니다.]

86km의 김진희가 서브 퀸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K-스타와 V-스타로 나뉜 올스타들.

유니폼 등에 이름 대신 팬들이 붙여준 별명을 달고, 감춰왔던 끼를 마음껏 뽐냈습니다.

서재덕과 알레나가 각각 남녀부 '별 중의 별'로 뽑혔습니다.

[알레나 / KGC인삼공사, 올스타 여자부 MVP : 감사하고 영광이고 행복합니다. 사랑해요.]

전에 없이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는 올 시즌 프로배구.

오는 목요일부터 남은 3분의 1 일정에 돌입합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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