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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월드컵 예선은 '꽃길' 본선은 '가시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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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1-11 14:28
앵커

국제축구연맹, FIFA가 월드컵 본선 참가국 수를 32개에서 48개로 늘렸는데, 수익 증대를 노린 결정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본선 진출까지는 상대적으로 더 쉬워질 전망이지만 본선에서는 가시밭길을 걸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순한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축구 약소국에도 기회를 주자!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대폭 확대하며 국제축구연맹, FIFA가 내세운 명분입니다.

하지만 이번 FIFA 결정의 진짜 노림수는 '수입 증대'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FIFA 보고서를 보면, 현행 32개국 체제로 열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예상 수입은 55억 달러, 6조6천억 원으로 조사됐는데, 48개국 체제로 확대할 경우 기대 수익이 7조8000억 원 정도로 1조 원 이상 급증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중계권료와 마케팅·스폰서 그리고 입장 수익 등이 크게 늘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세계 축구계의 '큰손'으로 떠오른 중국을 배려하기 위한 꼼수란 분석도 있습니다.

중국은 엄청난 자금력을 바탕으로 자국 슈퍼리그에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마구 사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과는 별 인연이 없습니다.

게다가 중국 최대 부동산기업인 완다그룹은 지난해 FIFA와 2030년까지 공식 스폰서 계약을 맺었습니다.

중국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인도나 뜨거운 축구 열기에다 막대한 오일 머니로 무장한 중동도 본선 무대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FIFA의 주머니는 더 두둑해질 수 있습니다.

한국 축구에 미칠 영향도 관심인데, 좀 더 쉽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긍정적인 면입니다.

하지만 본선에서는 16강 이상 성적을 내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건 부정적입니다.

32강 토너먼트부터 유럽이나 남미의 강팀과 만날 가능성이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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