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식-류제국, 맞대결...타선 터질까?

장현식-류제국, 맞대결...타선 터질까?

2016.10.23. 오후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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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진출을 놓고 NC와 LG가 세 번째 대결을 벌입니다.

장현식과 류제국, 두 띠동갑 투수가 선발로 맞붙는데, 침묵하고 있는 방망이가 터질지 관심입니다.

정유신 기자입니다.

[기자]
해커와 소사가 만난 1차전도, 스튜어트와 허프가 등판한 2차전도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습니다.

2연승을 거둔 NC도, 2패를 당한 LG도 타선에서의 답답함은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3차전에선 흐름이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NC는 아직 선발승이 없는 장현식을 LG는 베테랑 류제국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습니다.

깜짝 카드 장현식은 LG에 강했지만 보여준 게 부족하고, 후반기부터 에이스로 거듭난 류제국은 직전 준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이 걸립니다.

조심스럽게 타격전이 예상되는 이유입니다.

[양상문 / LG 감독 : 1, 2차전에서 좋은 투수들의 공을 쳤기 때문에 3차전에는 그 선수들보다 구위가 떨어지는 선수가 나올 거니까 활발하게 준비해 보겠습니다.]

[김경문 / NC 감독 : (타격이)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고요. 2승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기분으로, 각오로 준비하겠습니다.]

LG 타자 가운데는 김용의가 장현식에게 4타수 2안타로 가장 강했고, NC 나성범은 류제국을 상대로 8타수 5안타에 홈런 2개를 뺏어내며 천적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NC가 3연승으로 쉽게 끝낼지 LG가 홈에서 반격에 나설지, 띠동갑 두 선발 투수들의 어깨가 가장 무겁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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