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투런포' NC, 1승 남았다

'박석민 투런포' NC, 1승 남았다

2016.10.22. 오후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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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NC가 플레이오프에서 LG에 2연승을 거두고,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겼습니다.

승리의 주인공, 박석민 선수였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NC의 스튜어트와 LG의 허프가 이틀 연속 명품 투수전을 이어갔습니다.

스튜어트는 강력한 직구로, 허프는 완벽한 제구력으로 마운드를 지배했습니다.

NC는 3회까지 3이닝 연속 선두 타자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LG는 5회 원아웃 3루, 6회 원아웃 2루 기회를 허무하게 날렸습니다.

1차전에 이어 7회가 분수령이었습니다.

이호준이 밀어친 볼은 채은성의 글러브에 걸렸지만, 박석민이 잡아당긴 공은 펜스 너머에 꽂혔습니다.

승리를 가져다준 결승 투런 홈런으로 NC는 한국시리즈로 가는 길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박석민 / NC 내야수 : 허프 선수 볼을 오늘 처음 봤는데, 자신 있었거든요. 그래서 쳤던 것 같아요.]

1차전에서 NC처럼, LG도 9회 안타 2개를 치고 역전승을 꿈꿨습니다.

하지만 오지환의 방망이가 허공을 가르며 LG의 가을야구는 종착지 바로 앞까지 다가섰습니다.

[김경문 / NC 감독 : 스튜어트 선수의 피칭이 중요했었는데, 어제에 이어서 스튜어트 선수가 잘 던졌기 때문에 끝에 극적인 승리를 한 것 같습니다.]

두 팀은 월요일 잠실에서 3차전을 치릅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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