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허리 부상 참고 고군분투

전인지, 허리 부상 참고 고군분투

2016.10.20. 오후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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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골프를 대표하는 전인지와 박성현이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또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전인지는 허리 통증을 참고 힘겹게 경기를 마쳤고 박성현은 버디 행진을 펼쳤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타이틀 방어에 나선 전인지는 반갑지 않은 허리 통증이 또 찾아왔습니다.

드라이버샷이 가장 불편했습니다.

허리를 쓰지 못하고 팔로만 스윙했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고, 미소도 잃지 않았습니다.

11번 홀에선 10m나 되는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했습니다.

고군분투의 결과는 2언더파, 나쁘지 않은 성적표입니다.

호쾌한 장타를 맘껏 날린 박성현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환상적인 벙커샷을 포함해 파5 홀 4개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대상 포인트 부문 1위로 올라선 고진영도 4언더파로 박성현과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데뷔 9년 만에 첫 승을 신고한 김해림이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김해림 / 단독 선두 : 메이저 1승이 목표거든요. 꼭 하고 싶고 2라운드부터 더 집중해서 플레이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중국에서 개막한 LPGA투어 대회에선 호주교포 이민지가 7언더파로 선두로 나섰고,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1언더파, 공동 11위로 출발했습니다.

최경주는 말레이시아에서 시작한 PGA투어 CIMB클래식 첫날 경기에서 3언더파 공동 16위에 올랐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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