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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파일] 만화 찢고 나온 투수 '오타니 쇼헤이'
[인물파일] 만화 찢고 나온 투수 '오타니 쇼헤이'
Posted : 2016-09-29 14:00
160km의 강속구를 던지는 동시에 20개의 홈런을 치는 프로야구 선수 193cm의 장신에 잘생긴 외모까지 갖췄는데 94년생으로 나이는 22살에 불과합니다.

만화에서만 나올법한 선수가 실제로 존재하는데요.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의 오타니 쇼헤이입니다.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 우리나라와의 경기에 두 번 선발 등판해 총 3안타만 허용하는 완벽투로 국내 팬들에게도 '괴물투수'로 이름을 알렸죠.

사회인 야구 선수였던 아버지와 배드민턴 선수였던 어머니에게 운동신경을 물려받은 오타니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습니다.

고교 시절, 통산 56개의 홈런을 쳐냈고 19살 때는 일본 아마추어 야구 사상 최초로 160km의 직구를 던져 전국적 스타가 됐습니다.

지명타자 제를 쓰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투타 병행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오타니는 투타 병행 희망을 수용해 준 니폰햄을 선택하며 2013년 프로 데뷔 때부터 두 마리 토끼를 노렸습니다.

많은 논란과 우려가 있었지만 이듬해인 2014년,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10승-10홈런을 달성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올 시즌에는 불운과 부상 속에도 10승에 방어율 1.86, 174 탈삼진으로 에이스 역할을 했습니다.

게다가 타자로는 거의 풀 타임을 소화하며 타율 3할 2푼 2리 104안타 22홈런의 믿기지 않는 성적을 냈습니다.

10승-100안타-20홈런 동시 달성이라는 현대 야구에서는 앞으로 나오기 힘든 대기록을 달성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어제 우승을 확정하는 경기에는 선발투수로 나서 삼진 15개를 잡으며 완봉승을 거둬 역시 오타니라는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멘탈' 또한 만화 같은 오타니 선수.

고등학교 1학년 때 작성한 '목표 달성표'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몸만들기, 제구, 스피드 등 실력과 관계된 부분뿐 아니라 '동료를 배려하는 마음' '심판분을 대하는 태도'처럼 인성까지 고려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술, 담배를 즐기지 않고 취미는 독서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 13일, 164km를 던져 자신의 최고 구속을 갈아치운 오타니 선수.

그의 목표는 170km의 공을 던지는 거라고 하는데요.

각국 야구 팬들은 오타니에게 이미 일본은 좁다며 하루라도 빨리 메이저리그, 그 중에서도 투수가 타석에도 나서는 내셔널리그 팀으로 진출하라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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