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된 열정'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500일 앞으로

'하나 된 열정'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500일 앞으로

2016.09.27. 오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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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나 된 열정'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성대한 축하 행사로 남은 500일의 각오를 다시 새긴 평창은 이제 본격적인 대회 준비 체제로 돌입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8년을 뜻하는 20시 18분에 맞춰 카운트다운을 시작합니다.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50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열기도 더욱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빗줄기 속에도 행사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습니다.

[이희범 /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 사실상 올림픽은 이제 이미 개막됐습니다. 저희는 평창 올림픽이 세계인의 가슴 속에 길이 남은 올림픽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2003년 첫 도전 실패 이후 8년 뒤인 2011년, 세 번의 도전 끝에 기어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평창.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이제 올림픽 개막을 정확히 500일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연아 /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 시간이 이렇게 빨랐나 싶기도 하고,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앞으로 남은 시간에도 많은 분이 노력한 만큼 즐겁고 모두가 행복한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하나 된 열정'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전 세계 100여 나라에서 5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12개 경기장 가운데 새로 건설하는 6곳의 공정률은 9월 현재 88%로 올해 말까지 대부분 완공될 예정입니다.

내년 4월까지 28번의 테스트 이벤트가 예정돼있어 평창은 본격적인 대회 준비 체제로 돌입합니다.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릴 '눈과 얼음의 지구촌 축제' 평창 동계올림픽.

500일을 남겨둔 평창의 발걸음이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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