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된 열정'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500일 앞으로

'하나 된 열정'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500일 앞으로

2016.09.27. 오전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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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나 된 열정'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평창은 이제 본격적인 대회 준비 체제로 돌입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3년 첫 도전 실패 이후 8년 뒤인 2011년, 평창은 세 번의 도전 끝에 기어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이제 올림픽 개막을 정확히 500일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하나 된 열정'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전 세계 100여 나라에서 5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15개 종목에 걸린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칩니다.

선수뿐만 아니라 IOC 관계자들과 각국 스포츠 관계자, 미디어 등 총 4만5천여 명이 평창과 강릉, 정선 일대에서 인류의 축제를 즐길 전망입니다.

12개 경기장 가운데 새로 건설하는 6곳의 공정률은 9월 현재 88%로 올해 말까지 대부분 완공될 예정입니다.

지난 2월 설상 종목을 중심으로 '테스트 이벤트'가 차례대로 치러지면서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실전 준비'도 이미 시작됐습니다.

내년 4월까지 28번의 테스트 이벤트가 예정돼있어 평창은 본격적인 대회 준비 체제로 돌입합니다.

리우 올림픽도 끝나고 이제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평창으로 향하고 있는 만큼, 조직위원회는 빈틈없는 준비로 지구촌 축제를 빛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이희범 /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지난 5월 취임 인터뷰) : 있는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서 성공한 올림픽이 되도록 하고, 경제·문화·환경·평화 올림픽 정신을 계승해서 꼭 성취하도록….]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릴 '눈과 얼음의 지구촌 축제' 평창 동계올림픽.

500일을 남겨둔 평창의 발걸음이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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