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야구' 5강 마지막 티켓 잡아라!

'가을 야구' 5강 마지막 티켓 잡아라!

2016.08.29. 오후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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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정규 시즌도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가을 야구를 향한 중위권 다툼도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데, 한 달 뒤 과연 누가 웃을 수 있을까요?

정유신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팀당 남은 경기는 30경기 안팎, 뜨거운 여름을 거치며 상위권 3팀의 가을야구는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그러나 4위 기아부터 6위 SK까지 중위권에선 매 경기 순위가 요동치는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위부터 6위 SK의 경기 차는 1경기 차, 기아와 LG가 3연패를 당한 SK를 밀어내고 서로 반 경기 차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27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기아는 상대 전적에서 앞선 5개 팀과 17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승률 면에서 가장 유리합니다.

특히 4경기가 남은 SK와는 7승 5패, 3경기 남은 LG에는 7승 1무 5패로 앞서 있습니다.

주초 예정된 SK와 2연전을 잘 넘어서면 가을야구에 성큼 다가설 수 있습니다.

[양현종 / 기아 투수(시즌 8승) : 한 게임 한 게임 중요한 게임이고 꼭 이겨야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꼭 승리로 보답하고 반드시 가을야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반면, SK는 NC와 넥센 등 상위권과 대결을 남겨 놓고 있어 상대적으로 불리합니다.

7위 한화부터 9위 삼성까지 하위권 팀도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최근 불붙은 타선의 힘으로 SK를 꺾고 3연승을 거둔 한화는 5위 LG를 세 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4할대 타율, 홈런 8개, 50타점으로 후반기 최고 타자로 꼽히는 김태균이 있습니다.

과연 어느 팀이 가을 야구 5강 주인공이 될지, 박빙의 순위 다툼 속에 가을야구 막차 경쟁이 불꽃을 튀기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yus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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