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보기' 전인지, 쭈타누깐과 우승 경쟁

'노 보기' 전인지, 쭈타누깐과 우승 경쟁

2016.08.28.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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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인지 선수가 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올 시즌 첫 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선두에 두 타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3라운드, 전인지의 샷은 정교했습니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은 전인지는 중간합계 15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선두 쭈타누깐과 격차를 세 타에서 두 타로 줄여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전인지 / LPGA 골퍼 :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있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에게 즐거움 줄 수 있는 라운드 해보도록 도전해보겠습니다.]

전인지와 함께 리우 올림픽에 출전했던 김세영도 우승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김세영 / LPGA 골퍼 : 버디 기회 많이 있었는데 그걸 살렸다면 아마도 우승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을 텐데 오늘 그걸 살리지 못해서 내일은 최대한 따라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

중간합계 17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유지한 태국의 쭈타누깐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쭈타누깐은 최종 라운드에서 전인지 김세영과 같은 조에 편성돼 우승 경쟁을 벌입니다.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는 10언더파 공동 10위로 떨어져 우승권에서 멀어졌습니다.

허미정은 8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고, 일본의 우에하라도 11번 홀에서 홀인원을 잡았습니다.

YTN 우철희[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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