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브리티시 여자오픈 이틀째 선두

이미림, 브리티시 여자오픈 이틀째 선두

2016.07.30. 오전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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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골프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이미림 선수가 이틀째 선두를 달렸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10언더파를 몰아친 상승세는 주춤했지만,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습니다.

이미림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한 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경쟁자들의 추격은 거셌습니다.

중국의 펑샨샨은 그린을 자주 놓쳤지만, 자로 잰 듯한 퍼트 실력을 앞세워 4언더파를 더했습니다.

올 시즌 3승을 올린 태국의 쭈타누깐은 그린 주변에서 뛰어난 어프로치샷으로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3언더파를 쳐서 중간합계 10언더파로 펑샨샨과 함께 이미림에 한 타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장하나가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4위로 올라섰고, 김세영은 13번 홀에서 '샷 이글'을 잡아내며 6언더파,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47살의 노장 카트리나 매튜가 7타를 줄여 장하나와 함께 공동 4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이븐파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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