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한·일 통산 592호, 강지광은 8년 만의 데뷔포

이승엽, 한·일 통산 592호, 강지광은 8년 만의 데뷔포

2016.07.27. 오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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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 이승엽이 시즌 17호 홈런으로 한일 통산 600호 홈런에 8개 차로 접근했습니다.

넥센의 강지광은 프로 입단 8년 만에 1군 무대 첫 홈런을 터트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회, 삼성 이승엽이 시속 146km 빠른 공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그대로 넘깁니다.

시즌 17호 투런포.

이미 433개로 KBO 리그 통산 홈런 1위인 이승엽은 한일 통산 600홈런에도 8개만을 남겼습니다.

또 양준혁이 보유한 통산 최다 타점 기록에도 23타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전반기 삼성의 고민거리였던 외국인 타자 발디리스도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후반기 8경기에서 홈런 4개, 11타점의 좋은 모습.

NC 테임즈는 3년 연속 3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이승엽이 또 하나의 기록을 써내려가던 순간, 넥센의 중고 신인 강지광의 방망이도 힘차게 돌아갔습니다.

지난 2009년 프로 입단 뒤 무려 여덟 시즌 동안 꿈꿔왔던 1군 무대 홈런.

팀에 리드를 안기는 투런포라 더욱 값졌습니다.

넥센은 윤석민의 만루홈런까지 더해 선두 두산을 꺾었습니다.

한화 송광민은 홈런 포함, 올 시즌 첫 4타점 맹타를 펼쳤습니다.

타점 선두 로사리오도 시즌 23호 홈런을 기록한 한화는 SK에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LG는 대체 외국인 투수 허프가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7이닝 1실점 깔끔한 투구로 팀 2연패 탈출의 1등 공신이 됐습니다.

KIA는 3안타 2타점을 올린 이범호의 활약으로 kt를 이틀 연속 꺾었습니다.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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