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엇' 정조국… 득점 선두·최다골 명중

'패트리엇' 정조국… 득점 선두·최다골 명중

2016.07.23. 오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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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축구 광주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정조국 선수가 득점 선두로 올랐습니다.

한 시즌 최다 골 기록도 함께 작성했는데요.

이제 또 하나의 대기록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가 2대 0으로 앞선 후반 21분, 패트리엇 정조국이 상주의 골망을 흔듭니다.

한 번의 속임 동작으로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시즌 14호 골을 꽂았습니다.

이 득점으로 정조국은 K리그 클래식 득점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무엇보다 2010년 서울에서 기록한 단일 시즌 개인 최다 골을 넘어서 기쁨은 배가 됐습니다.

32살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정조국은 2골만 추가하면 개인 통산 100골을 찍습니다.

정조국의 득점을 포함해 4골을 몰아친 광주는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습니다.

수원의 실수로 기회를 잡은 전남 배천석이 지능적인 움직임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3대 1의 수적 열세를 멋진 드리블과 침착한 마무리로 극복했습니다.

배천석은 2대 0으로 앞선 후반 15분 안용우의 쐐기골까지 도와 3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전남은 9위 수원과 자리를 맞바꿨습니다.

포항은 두 차례 골망을 흔든 양동현을 앞세워 인천을 누르고 3연패를 끊었습니다.

양동현은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식히는 멋진골을 홈 관중에게 선물했습니다.

경기에선 졌지만, 인천 케빈의 환상적인 발리슛도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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