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볼티모어전 시즌 11호...김현수에 완승

이대호, 볼티모어전 시즌 11호...김현수에 완승

2016.07.02.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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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프로야구 시애틀의 이대호 선수가 시즌 11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볼티모어 김현수와 타격 맞대결에서 투런 홈런을 포함한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신 기자!

오늘은 이대호 선수가 홈런포를 쏘아 올렸군요.

[기자]
오늘 시애틀이 볼티모어와 홈 경기가 벌였는데요.

이대호는 6번 타자 1루수, 김현수는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이대호의 홈런은 경기 후반인 8회 말에 나왔습니다.

시애틀이 3대 2로 한 점 앞선 8회 말, 이대호가 네 번째 타석에서 좌측 담장을 가볍게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렸습니다.

이대호의 시즌 11번째 홈런으로 지난달 11일 텍사스 전 이후 3주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습니다.

이대호는 앞선 두 번의 타석에서도 안타 2개를 뽑아냈습니다.

2회 첫 타석 중전안타에 이어 4회에도 이번 시즌 3번째 2루타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습니다.

투런 포를 포함해 세 개의 안타를 만들어낸 이대호의 활약으로 시애틀은 볼티모어에 5대 2로 승리했습니다.

반면 전날까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활약했던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오늘 이대호와 타격 맞대결에선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습니다.

이번 시즌 좌완 투수를 상대로 첫 선발 출전에서 상대 포수 실책으로 한 번 1루에 출루하며 이대호 와 그라운드에서 짧은 조우를 했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도 미네소타와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볼넷 하나를 기록한 가운데 연장 접전 끝에 텍사스가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오늘 미네소타가 박병호를 마이너리그로 강등하면서 추신수와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정유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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