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서 드라마 쓴 무명의 레슨 코치...페더러 나와!

윔블던서 드라마 쓴 무명의 레슨 코치...페더러 나와!

2016.06.28. 오후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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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서 드라마 쓴 무명의 레슨 코치...페더러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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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명의 테니스 레슨 코치가 윔블던 본선에 올라가 세계랭킹 54위 선수를 꺾고 2회전에 진출했습니다.

감동의 드라마를 쓴 이 영국의 윌리스라는 선수는 2회전에서 테니스 황제 페더러와 격돌합니다.

해외 스포츠 소식,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끝내자, 우승이라도 한 듯 환호가 쏟아집니다.

주인공은 세계랭킹 772위 영국의 윌리스.

메이저 대회는 물론 ATP 투어 출전 이력조차 없는 무명인데, 윔블던 1회전에서 세계랭킹 54위를 3대 0으로 완파한 겁니다.

올해 번 상금이 겨우 34만 원, 생계를 위해 테니스 레슨 코치로 일하면서 마지막 도전으로 윔블던 예선에 참가했다가 2회전까지 진출했습니다.

첫 경기 승리로 올 시즌 상금의 200배 이상을 확보한 윌리스의 다음 상대는 윔블던에서만 통산 7차례 우승한 테니스 황제 페더러입니다.

[윌리스 / 영국 테니스 선수(세계랭킹 772위) : (당신과 페더러 경기력을 비교한다면?) 페더러가 저보다 조금 낫죠. 솔직히 제 평생 이런 질문을 받고 대답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이기도록 최선을 다해야죠.]

리우올림픽 최종 명단을 발표한 미국 농구 대표팀.

NBA 정규시즌 MVP 커리, 클리블랜드의 왕 르브론은 빠졌지만 여전히 최강입니다.

골든스테이트의 정규리그 최다승을 이끈 톰슨과 그린, 르브론의 조력자 어빙에 오클라호마의 에이스 듀란트까지 금메달은 사실상 떼 놓은 당상이라는 평가입니다.

메시의 국가대표 은퇴 발언에 대통령까지 나섰습니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트위터에 대표팀이 자랑스럽고 세계 최고의 선수를 계속 보고 싶다며 메시의 은퇴를 만류했습니다.

공항에까지 메시의 대표팀 은퇴를 막는 팬들이 모였는데, 메시는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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