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추신수, 이틀 만에 또 동반 홈런

강정호·추신수, 이틀 만에 또 동반 홈런

2016.06.25. 오전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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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추신수, 이틀 만에 또 동반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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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이틀 만에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틀 전 강정호와 함께 홈런을 기록했던 텍사스 추신수 선수도 또다시 동반 홈런을 때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재형 기자!

홈런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강정호 선수는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홈런포를 날렸습니다.

피츠버그가 4대 2로 앞선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다저스 선발 닉 테페시의 바깥쪽으로 빠지는 슬라이더를 힘으로 잡아당겼습니다.

타구가 높이 뜨면서 파울 지역에 떨어지는 듯 했지만, 파울 폴대 안쪽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강정호의 홈런은 그제 샌프란시스코전에서 10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이틀 만입니다.

4번 타자 강정호의 활약 속에 피츠버그는 5회 현재 다저스를 앞서고 있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 선수도 보스턴전에서 1번 타자로 출전해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홈런이 나왔는데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두 타자 홈런입니다.

특히, 보스턴 선발이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인 데이빗 프라이스여서 의미가 컸습니다.

추신수는 프라이스의 시속 143km 직구를 빠른 배트 스피드를 앞세워 제대로 받아쳤습니다.

그제 홈런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아직 경기 초반인데요. 추신수의 홈런을 시작으로 텍사스가 추가점을 뽑으면서 리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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