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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시즌 11번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로 출전한 강정호는 4대 2로 앞선 3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다저스 선발 닉 테페시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때렸습니다.
지난 목요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이틀 만의 홈런포입니다.
이후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홈을 밟은 강정호는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시즌 타율 2할 6푼 9리를 기록했습니다.
강정호의 활약 속에 피츠버그는 다저스를 8대 6으로 물리쳤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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