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네스, 솔로포에 역전 3점 홈런

[앵커]
프로야구 LG가 히메네스의 극적인 3점포를 앞세워 넥센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넥센은 1회부터 주자가 나가면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고종욱과 김민성은 홈런을 곁들였습니다.

8회까지 안타 7개로 7득점.

LG는 안타 15개를 치고도 한 점을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억울할 수 있었던 경기는 대포 한 방에 풀렸습니다.

앞선 타석에서도 솔로포를 터뜨렸던 히메네스가 넥센의 마무리 김세현의 초구를 잡아당겨 석 점짜리 아치를 그렸고, LG는 기분 좋게 연패를 끊었습니다.

[히메네스 / LG 내야수 : 빠른 볼이 아주 좋은 투수인 걸 알고 있어서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노리고 스윙을 했습니다.]

kt도 삼성에 8회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마르테가 좌중간에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박기혁의 적시타가 결승점이 됐습니다.

KIA 이범호가 7회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습니다.

역전을 허용한 NC는 9회 폭투에 내야 실책까지 저지르며 승리를 내줬습니다.

이재원이 3경기에서 네 개째 홈런을 터뜨린 SK는 선발 켈리의 호투를 더해 선두 두산을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롯데는 연장 10회 이여상의 번트 안타와 손용석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뽑아 한화를 4대 2로 물리쳤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