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쇄 풀린 이승우 "공격 축구 기대하세요"

족쇄 풀린 이승우 "공격 축구 기대하세요"

2016.05.25. 오후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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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틀 메시' 이승우 선수가 잉글랜드와 평가전을 앞두고 18세 이하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지난 1월 FIFA 징계에서 풀린 이후 빠르게 예전의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는데요.

국내 팬들에게 화끈한 공격축구를 약속했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 이적 규정을 어겨 3년 동안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이승우는 지난 1월 팀에 복귀했습니다.

공백 기간이 무색하게 축구 천재는 봉인 해제된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습니다.

복귀 한 달여 만에 유스리그 8강행을 이끄는 결승 골을 터트렸고, 지난 3월엔 바르셀로나 B팀에서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이승우 / 18세 이하 축구대표팀 : 4~5개월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바르셀로나 B나 후베닐 A에서 시합을 뛰었고 좋은 선수들과 같이 있었기 때문에 저 또한 성장했을 거라고 믿고….]

이승우는 오는 3일과 5일 국내에서 유럽의 강호 잉글랜드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한 뼘 더 성장한 축구 천재의 진가를 확인할 좋은 기회입니다.

징계에 묶여 지난해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던 이승우는 화끈한 공격축구를 다짐했습니다.

[이승우 / 18세 이하 축구대표팀 : 다들 공격 축구를 해서 한국 팬분들께 더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주고 싶고 더 많은 골을 넣어서 즐겁게 경기를 펼치고 싶어요.]

파주에서 손흥민, 석현준 등을 만난 이승우는 성인대표팀 데뷔에 대한 꿈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승우 / 18세 이하 축구대표팀 : 석현준 선수나 손흥민 선수를 잠시 봤죠. 다들 너무 착하고 재미있어서 하루빨리 같이 뛰는 날을 그리면서 커야겠죠.]

이승우 선수가 징계가 풀려 팀에 복귀한 뒤 국내 팬들 앞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평가전이 '리틀 메시' 이승우에게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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