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11점+첫 삼중살' NC, 신기록 행진 속 파죽의 6연승

'4회 11점+첫 삼중살' NC, 신기록 행진 속 파죽의 6연승

2016.05.07. 오전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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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NC가 팀 한 이닝 최다 득점을 비롯한 신기록 행진 속에 LG를 꺾고 6연승 신바람을 냈습니다.

넥센은 만루포 2방을 앞세워 기아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정유신 기자입니다.

[기자]
LG는 초반 선발 이준혁의 호투 속에 먼저 두 점을 뽑아내며 앞서나갔습니다.

그러나 4회 NC가 공 하나로 세 명을 잡아내는 삼중살을 성공하며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이번 시즌 처음이자 NC 팀 창단 이후 첫 삼중살 기록입니다.

기세가 살아난 NC는 바로 9안타로 11득점을 폭발시키며 LG 마운드를 뒤흔들었습니다.

NC의 팀 한 이닝 최다 득점입니다.

선발 전원 안타 속에 NC는 6연승을 질주했고, 해커는 시즌 5승에 성공했습니다.

넥센은 고척돔 첫 나들이에 나섰던 기아를 상대로 만루포 2방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넥센은 1회 말 박동원의 만루포로 6점을 대거 득점하고, 3회 다시 만루 기회에서 대니 돈이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넥센의 만루 홈런 2개는 한 경기 만루홈런 최다 타이기록으로, 역대 11번째입니다.

넥센은 만루포와 함께 시즌 3번째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도 기록했습니다.

13실점으로 첫 패전을 안은 기아의 한기주는 한 경기에 만루홈런을 2번 맞은 역대 세 번째 투수가 됐습니다.

삼성은 최형우의 홈런포와 결승타에 힘입어 SK를 꺾고 연승에 성공했습니다.

SK 에이스 김광현은 5실점하며 시즌 3패를 기록했습니다.

롯데는 에이스 린드블럼이 부활하며 팀 타율 1위 두산을 상대로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선두 타자 아두치의 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롯데는 7대 0으로 두산에 첫 영봉패를 안겼습니다.

kt는 이진영을 비롯한 홈런 3개를 앞세워 한화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YTN 정유신[yus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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