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전격 사퇴

조양호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전격 사퇴

2016.05.03.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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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제 채 2년도 남지 않았는데요.

대회를 총괄하는 평창 조직위원회 조양호 위원장이 방금 전 전격 사퇴했습니다. 이종원 기자!

대회가 코앞인데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올림픽을 앞두고 사퇴 결정이 나온 건 굉장히 갑작스럽습니다. 이유가 뭔가요?

[기자]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조양호 회장이 최근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등 긴급한 그룹 내 현안을 수습하기 위해 그룹 경영에 복귀하고자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갑작스러운 사퇴 사실은, 평창 조직위가 출입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뿌리면서 알려졌는데요.

후임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조양호 위원장은 2014년 7월 조직위원장을 맡았었는데요, 이로써 1년 10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대회까지는 이제 2년이 채 남지 않았고, 올 9월부터는 올림픽 직전 시즌인 만큼 테스트 이벤트 등 각종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데요.

개막을 647일 남기고 조양호 위원장이 물러남에 따라 대회준비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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