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 한 달…잘 나가는 두산

프로야구 개막 한 달…잘 나가는 두산

2016.05.02.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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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광렬 / 스포츠부 기자

[앵커]
한 주간의 스포츠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스포츠부 박광렬 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프로야구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제 개막 한 달을 맞았는데 선두 두산이 여전히 잘나가고 있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난주 두산이 SK와 기아가 만났습니다. 연속으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고 4승 2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현재 승률 7할 5푼으로 1위 질주하고 있습니다. 두산의 선두 질주 비결, 무엇보다도 탄탄한 선발진그래픽으로 보겠습니다.

예전 미국 필라델피아 구단이 확실한 선발 네 명을 보유해 판타스틱 4.라어 불렀는데요. 지금은 만들어졌습니다. 니퍼트 선수가 6승으로 다승 1위 그리고 보우덴도 1위 그리고 장원준과 유희관까지 이렇게 탄탄한 4명이 로테이션을 지켜주다보니 기본적으로 선발이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때문에 불펜이 훨씬 부담이 덜한 상황입니다.

지금 현재 네 명 중에 코어를 이루는 그러니까 가장 핵심을 이루는 사람이라면 물론 니퍼트도 개막 이후에 6년승으로 좋은 성적이지만 선두질주 1등 공선은 바로 보우덴 선수입니다. 65만 달러를 주고 데려와 이렇게까지 잘하리라고는 미처 예상하지 못한 외국인 선수인데요. 지금 현재 4승 1패 방어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인터뷰]
또 좌완 장원준도 6이닝 이상으로 소화하고 있고 유희관은 부진을 딛고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런 선두질주 앞으로 계속될까요?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두산이 화수분 야구라는 표현을 많이 있습니다. 두산은 자체적으로 선수를 키워서 성공하게 만드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다, 이런 것인데 지금 보면 올해 팀 연봉 순위를 보면 지금 두산이 6위예요. 그래서 1위가 한화고 두산이 6위인데 지금 올시즌에도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또 기존에 주목받지 못했던 선수들, 가령 오재일 선수 같은 경우에는 만연 유망주1위선수였다가 지금은 타율 2위 그리고 출루율과 장타율을 포함한 OPS 초반에 1위를 깜짝 달리고 있고 또 팀으로 돌아온 왕년의 마무리 정제훈 선수도 홀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선수들이 꾸준히 나오다보니 주전 선수들의 체력이 비축될 시간이 많아요. 주전 후보 할 것 없이 모두 기량이 고르기 때문에에 아마 중반 이후까지 두산이 힘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전망해 봅니다.

[앵커]
그렇군요. 꼴찌팀 한화의 지난주 행보도 눈길을 끌었는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있다고 있다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한화 야구를 보면 사람들이 나쁜 남자 야구라고 많이 얘기를 해요. 그러니까 나쁜 남자들이 연예를 할 때 잘 안 해 주다가 한 번 잘해 주면 그거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처럼 한화팬들도 한화 특유의 야구, 지난주 같은 경우에는 두 차례나 8회 역전승을 하면서 4승 1패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시즌 초반에 마리화나라는 별명을 얻게 한 후반 집중력이 되살아났고 또 공교롭게도 팬들이 육성응원을 하는 8회에 역전극을 펼쳤고 대전에서 열린 주말 2경기 다 만원이었습니다.

[앵커]
이렇게 한화가 반등한 계기가 뭘까요?

[인터뷰]
일단 1, 2번 테이블세터를 이루는 정근우와 이용규가 살아났고 특히 정근우는 지난주 홈런 2개를 쳐서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또 불펜진도 박정진, 권혁, 송창식 등 필승조가 활약했고 마무리 정우람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 과제는 있습니다. 아직 선발승이 2승입니다. 그래서 선발 평균이닝이 3과 3분의 1이닝밖에 투구를 하지 못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래픽 보면서 설명을 드면 이태양 선수가 지금 복귀를 해서 투구수를 늘리고 있고 지난해 두 자릿 승수를 거둔 안영명도 최근에 1군에 합류를 했습니다.

또 5월 8일 다가오는 주말에는 로저스가 돌아와서 좀더 나아진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 박광렬 기자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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