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시즌 첫 3연승...역시 주장 정근우

한화, 시즌 첫 3연승...역시 주장 정근우

2016.04.29. 오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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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시즌 첫 3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번에도 주장 정근우가 앞장섰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빨 빠진 사자와 최하위 독수리의 만남, 절박한 두 팀의 맞대결에서 한화가 웃었습니다.

전날 끝내기 안타를 날린 한화 주장 정근우가 10년 만에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을 구했습니다.

빅이닝은 8회였습니다.

하주석이 2사 만루에서 마무리 안지만을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때렸고, 차일목의 타구가 수비수들 사이로 떨어지며 경기를 뒤집습니다.

그리고 다시 주장 정근우가 나섰습니다.

쐐기를 박는 2루타로 한화는 시즌 첫 3연승을 달렸습니다.

[정근우 / 한화 내야수 : 너무 좋습니다. 어제도 이겼지만 언제든지 이길 때는 너무 좋습니다.]

9회초 투아웃에서 테임즈를 거른 롯데가 마무리 손승락을 마운드에 올립니다.

이호준과의 정면 승부, 이호준은 2구째 빠른 공을 한가운데 담장 밖으로 날려 보내는 스리런을 때렸습니다.

NC 중견수 김준완은 묘기에 가까운 수비로 손용석의 안타를 훔치며 팀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넥센 신재영의 데뷔 후 무 볼넷 신기록은 30과 3분의 2이닝에서 멈췄습니다.

승리 행진도 4에서 멈췄습니다.

SK 박재상이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고 김승회와 박희수가 뒤를 막았습니다.

4승 무패, 방어율 1위로 잘 나가던 보우덴은 한국에 온 뒤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마운드에서 미끄러지고, 연습 투구를 제대로 못 했다며 심판에 항의한 뒤, 글러브에 화풀이를 했습니다.

KIA 한기주는 생일에 시즌 3승을 챙겼습니다.

LG는 9회 채은성의 끝내기 안타로 kt에 승리했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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