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우승 가자...박성현은 4연승 도전

LPGA 우승 가자...박성현은 4연승 도전

2016.04.29. 오후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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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PGA투어 텍사스 슛아웃에서 허미정이 선두로 출발하는 등 우리 선수들이 상위권을 점령했습니다.

국내 무대 4연승에 도전하는 박성현은 쇼트게임에서 조금 흔들렸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2승을 노리는 김세영의 13번 홀 티샷이 홀컵을 맞고 튀어나옵니다.

홀컵 가장자리가 파일 정도로 날카로운 샷을 선보인 김세영은 선두에 두 타 뒤진 3언더파로 첫날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전인지의 11번 홀도 거의 홀인원이 될 뻔 했습니다.

1번 홀을 더블보기로 시작했지만, 2언더파 공동 9위로 순조로운 출발입니다.

리더보드 가장 윗자리는 허미정이 차지했습니다.

5언더파를 몰아쳐 2년 만의 우승을 위한 발판을 놓았습니다.

유소연과 지은희가 4언더파로 공동 2위.

신지은과 양희영도 3언더파로 김세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KLPGA투어에선 4연승에 도전하는 박성현이 일단 우승컵을 멀찌감치 바라봤습니다.

그린 근처까지 와서 두 번째 샷을 할 정도로 티샷은 시원시원했지만, 어프로치와 퍼트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3언더파로 순위는 밀렸지만, 코스가 어렵지 않아 역전 우승의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박성현 / 시즌 3승 : 샷이나 퍼트 모두 최고조에 올라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2, 3라운드에서 저에게 충분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요.]

박성현과 함께 경기를 펼친 김민선과 조정민 등이 나란히 6언더파로 앞서나갔고, 윤슬아와 고진영이 8언더파로 선두에 올랐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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