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꿈의 무대' 월드 챔피언십 승격 도전

아이스하키, '꿈의 무대' 월드 챔피언십 승격 도전

2016.04.29. 오전 05: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세계선수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우리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이제 마지막 경기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팀들이 겨루는 '꿈의 무대' 월드 챔피언십 승격에 도전합니다.

폴란드 현지에서,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최국 폴란드전 완승에 이어, 34년 만에 일본전 첫 승리까지.

우리 대표팀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의 팀입니다.

지금까지 4경기에서 2승 2패로 승점 7점.

이탈리아와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 챔피언십 승격 티켓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

[박우상 / 아이스하키 대표팀 주장 : 마지막 한 경기가 남았는데, 우리 선수들 모두 한몸 한마음이 돼서 모든 힘을 쏟아붓겠습니다.]

월드 챔피언십은 아이스하키 최강 열여덟 나라가 겨루는 '꿈의 무대'입니다.

NHL 스타들이 총출동하기 때문에 대회 규모와 열기는 축구의 월드컵과 비교될 정도입니다.

2년 뒤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우리 대표팀에게는 세계 정상권 팀들과 미리 겨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역대 최강 전력으로 평가되는 만큼, 이탈리아를 꺾고 승격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이돈구 / 아이스하키 대표팀 수비수 : 이탈리아전 준비 잘해서 경기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상훈 / 아이스하키 대표팀 공격수 : 어떻게든 이겨야죠. 올라가야죠, 톱 디비전(월드 챔피언십)으로. 그것만 생각하고 경기할 거예요.]

먼 나라 얘기인 줄만 알았던 월드 챔피언십 무대가 이제 눈앞에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탈리아와 마지막 경기에서 꿈의 실현에 도전합니다.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